이 대통령 지지율 61.5%…민주 50.8%·국힘 29.0%

이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소폭 하락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또다시 60%대 초반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부산 부경대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부산의 마음을 듣다' 지역 주민 간담회에서 이동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의 긍정 응답이 61.5%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주(62.2%)보다 0.7%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잘못함'이라고 평가한 수치는 33.0%로 집계됐고, '잘 모름'은 5.5%로 지난주와 같았습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4주째 60% 초반대의 비교적 안정적인 지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정부의 인사 논란과 폭우·폭염 등 재난 피해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부정적 여론이 형성된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리얼미터'가 24~25일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와 동일한 50.8%를 나타냈고, 국민의힘은 29.0%로 지난주보다 1.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 밖에 개혁신당은 3.8%, 조국혁신당 3.5%, 진보당 1.2%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리얼미터의 두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전화 설문 조사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에서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입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응답률은 각각 5.7%, 4.6%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이진하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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