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금융당국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상장 과정 중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6일 정례회의에서 방 의장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고발은 금융당국이 자본시장법 등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 개인에게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위 제재입니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 계획이 지연될 것처럼 속인 뒤 하이브 임원들이 출자, 설립한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에 지분을 팔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금융당국은 사회적 관심이 높은 만큼 관련 의혹을 철저히 규명할 수 있도록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계획입니다.
금융당국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상장 과정 중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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