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협회, 홍콩과 벤처투자 협력 논의…"한국 기업 현지 상장 지원"
벤처 투자 협력·정책 연계 논의…홍콩 증시 상장 기회 주목
국내 VC 4곳 참여…해외 진출 확대 및 회수시장 다변화 기대
2025-07-10 11:01:16 2025-07-10 11:01:16
[뉴스토마토 이지우 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VC협회 대회의실에서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재정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한국 벤처투자 생태계를 소개하고, 양국간 투자유치 확대 및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폴 챈 재정사 사장을 비롯해 윈섬 아우 홍콩경제무역대표부 수석대표 등 홍콩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또한 뮤렉스파트너스,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등 해외 진출을 모색 중인 국내 벤처캐피탈 4개사도 함께 자리해 해외 투자 활동을 공유했습니다.
 
양측은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과 민관 협력 방안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향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투자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준희 VC협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홍콩 항셍지수가 크게 상승하며 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벤처기업이 홍콩 증시에 상장하게 되면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져 한국 벤처 생태계에 선순환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9일 서울 강남구 VC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홍콩 재정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네 번째부터 폴 챈 재정사 사장, 이준희 VC협회 상근부회장. (사진=한국벤처캐피탈협회)
 
이지우 기자 j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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