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사우디 '뉴 무라바'에 로보틱스·자율주행 기술 도입
합작법인 설립 이어 기술협력 MOU
2025-06-30 18:22:51 2025-06-30 18:22:51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팀네이버(NAVER(035420))의 기술이 사우디아라비아 신도시 '뉴 무라바'에 도입됩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30일 뉴 무라바와 로보틱스,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분야 등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MOU는 마이클 다이크 뉴 무라바 개발회사(NMDC) 최고 경영 책임자(CEO)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서울시에서 열린 ‘뉴 무라바 서울 포럼’에서 진행됐습니다.
 
뉴 무라바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미래형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입니다. 15㎢ 규모로 현재 리야드에서 건설 중이며 다양한 일자리와 대규모 주거 및 상업 시설, 학교, 병원 등의 공공 시설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특히 도시의 중심에는 리테일, 문화시설, 관광, 주거, 상업 등 다양한 기능을 아우르는 상징적인 건축물인 '무카브(The Mukaab)'가 자리잡을 예정입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양사가 뉴 무라바에 로보틱스, 자율주행, 공간지능, 스마트시티 플랫폼, 도시 모니터링 솔루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스마트 및 디지털 솔루션 도입입니다. 
 
팀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3개 도시에 대한 디지털 트윈 구축 우선 완료 및 사우디아라비아 국립주택공사(NHC)와의 합작법인 설립에 이어 이번 MOU까지 더욱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마이클 다이크 CEO는 “뉴 무라바는 사우디 비전 2030을 현실로 구현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리야드의 부동산 및 도시경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며 “이번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력은 혁신적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사우디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다”고 밝혔습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새로운 미래 도시의 기준점이자 핵심 인프라가 될 뉴 무라바에 팀네이버의 다양한 혁신 기술들이 도입되어 활약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래 혁신을 함께 할 기술 파트너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며, 기술 기반의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0일 서울시에서 열린 ‘뉴 무라바 서울 투자 파트너십 포럼’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뉴 무라바가 뉴 무라바에 팀네이버의 로보틱스, 자율주행 기술 등을 도입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좌)마이클 다이크 뉴 무라바 CEO (우)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사진=네이버)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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