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박원기·김유원 공동대표 체제로…"글로벌·기술 역량 제고"
박원기 대표, 9년째 클라우드 사업 이끌어…글로벌 시장 개척에 주력
김유원 내정자, 사업 고도화·공격적 성장 견인 예정
2022-07-29 14:28:03 2022-07-29 14:28:03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이사회를 열고 김유원 네이버 데이터 총괄을 공동대표 내정자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박원기 현 대표와 함께 9월부터 공동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가 29일 이사회를 열고 김유원 네이버 데이터 총괄을 네이버클라우드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 이사회는 최근 사업 성장이 가속화되고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경쟁이 본격화됨에 따라 글로벌 사업 확장과 클라우드 사업 고도화를 동시에 발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리더십 변화를 검토하게 됐다고 공동대표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2014년부터 네이버클라우드를 이끌어 온 박 대표는 2017년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 한 지 5년 만에 네이버클라우드를 글로벌 사업자와 견줄 수 있는 상품 및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 대표 사업자로 성장시켰다.
 
박 대표는 올해까지 기존 업무들이 차질 없이 이어지도록 돕고, 내년부터는 아시아태평양(APAC) 사업개발 대표직을 맡아 네이버클라우드의 미래 성장을 위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 내정자는 2006년 네이버(당시 NHN)에 합류해 줄곧 빅데이터와 기계학습 연구를 진행하며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업무를 맡아온 국내 최고의 데이터·기술 전문가다. 데이터에 기반한 폭넓은 인사이트로 사업·서비스 등의 주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의 전사적 디지털 전환 업무를 주도해왔다.
 
김 내정자는 이러한 네이버 기술, 서비스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네이버와 클라우드 사업과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IT 산업에 대한 이해도, 심도 있는 기술 전문성, 사업전략·기획 역량을 기반으로 박 대표와 함께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이끌어나간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김 내정자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 기술을 비롯해 클로바, 파파고, 로보틱스 등 네이버가 보유한 기술과의 다양한 시너지를 통해 네이버클라우드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확고한 기술력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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