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내비, 장마철 '홍수 위험 실시간 안내' 고도화
933곳 홍수위험지점 실시간 안내
다부처 협업으로 정보 연동 체계 강화
2025-06-30 15:33:13 2025-06-30 16:16:21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카카오(035720)모빌리티가 ‘카카오내비’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협업해 장마철 실시간 홍수 위험 정보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부터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홍수 위험 정보 실시간 안내를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홍수 위험 지점 반경 1.5㎞ 이내에 진입하면 카카오내비 통해 위험 정보가 안내됩니다. 
 
올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NIA 주도로 다양한 부처의 정보가 통합적으로 연동돼 지난해 대비 더욱 고도화된 안전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습니다. 
 
기존 223개 지점의 홍수경보 정보와 함께, 710곳이 추가된 총 933개 지점에 대해 ‘홍수정보 심각단계’ 정보까지 추가로 제공됩니다. 이는 홍수량이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실시간 정보로, 운전자들은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관련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영남 지역의 경우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 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 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해 안내할 예정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여러 기관에 분산돼 있던 홍수 위험 정보를 표준 API 형태로 통합해 제공한 만큼, 국민 안전 증진을 위해 신속하게 연동 작업에 나섰다”며 “카카오내비는 자체적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일정 품질 이상의 도로를 추천하고 있는데, 여기에 다양한 공공 데이터까지 연동됨으로써 장마철 운전자 안전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내비’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협업해 장마철 홍수 위험 정보의 실시간 안내를 제공한다. (이미지=카카오모빌리티)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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