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랜드, 건기식 유통 사업 매출 5배 확대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의 협업 결과로 풀이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현대바이오랜드의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유통 사업 성장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바이오랜드의 지난해 건기식 유통 사업 매출은 207억원으로 전년 대비 5배 증가했습니다. 또 올해 1분기 매출은 6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86% 늘었습니다. 이는 글로벌 건기식 제조업체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협업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솔가, 바이탈 프로틴, 눈, 고헬씨 등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의 프리미엄 브랜드 10여개를 국내에서 단독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를 세계 최초로 열었습니다. 이 매장은 첨단 정보기술(IT) 기기로 개인 건강 상태를 분석해 맞춤형 건기식을 제안하는 신개념 헬스케어 공간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을 열 예정입니다. 또 계열사별로 맞춤형 건기식 상품을 출시해 오는 2030년까지 건기식 유통사업 매출을 1000억원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도 잡았습니다. 

 

(CI=현대바이오랜드)

 

 

김충범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