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
"통제·관리 아닌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
2025-06-04 15:34:04 2025-06-04 15:48:29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이재명정부는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가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1대 대통령 취임 선서 자리에서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재명정부는 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가 될 것"이라며 "통제하고 관리하는 정부가 아니라 지원하고 격려하는 정부가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선서에서 경제 회복 해결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습니다. 그는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다"며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낡은 이념은 역사의 박물관으로 보내자"며 "박정희·김대중 정책도 필요하고 유용하면 구별 없이 쓰겠다. 오직 국민과 대한민국의 문제만 있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기업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규제는 네거티브 중심으로 변경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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