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국내 증시가 개장 초반 2710선에서 하락 출발했습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2720.64)보다 8.94포인트(0.3%) 하락한 2711.70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일 대비 7.40포인트(0.27%) 하락한 2713.24에 개장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8억원, 487억원을 매도하는 반면 개인은 1116억원 순매수세입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36.29)보다 2.95포인트(0.4%) 하락한 733.34를 기록 중입니다. 지수는 1.03포인트(0.14%) 내린 735.26에 거래를 시작해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378억원, 3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415억원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0.58포인트(1.78%) 오른 4만2343.6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72포인트(2.05%) 오른 5921.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1.96포인트(2.47%) 오른 1만9199.16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유럽연합(EU)과의 협상에서 진전이 없다며 내달 1일부터 EU에 5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했다가 이틀 만에 "좋은 합의에 도달하려면 7월 9일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75.9원)보다 4.9원 내린 1371.0원에 출발했습니다.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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