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한국거래소가 정보데이터시스템에서 대용량데이터를 손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는 '대용량 데이터 Cloud(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클라우드 서비스는 네이버 클라우드(CSP ·Cloud Service Provider)와 코스콤(MSP·ManagedServiceProvider)과 협업을 통해 구축됐습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됨에 따라 고객 편의성이 증대되고 데이터 유통에 큰 개선이 기대된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증권 및 파생상품의 호가장·체결장과 용량이 5GB를 초과하는 데이터 상품의 경우, 이번 프로세스 개선으로 다운로드 속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호가장·체결장 데이터는 같은 시기에 구독형 상품도 새로 출시해 기존 한달 단위 구매에서, 매일 전일자 데이터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편리하게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대용량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데이터상품 고도화를 통한 신 수익원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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