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정치공학적 단일화 얘기 많아…모든 전화 수신 차단"
국민의힘 연일 단일화 '러브콜'에 '거절 의사'
"꼭 필요한 연락은 공보 담당이나 당 관계자에게"
2025-05-22 10:01:23 2025-05-22 15:21:49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지난 21일 경기 성남의료원에서 한호성 원장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이선재 인턴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2일 "정치공학적 단일화 이야기 등 불필요한 말씀을 주시는 분들이 많아 모든 전화에 수신 차단을 설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부터 선거일까지 전화 연락이 어려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꼭 필요한 연락은 공보 담당이나 당 관계자를 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후보의 조치는 보수 진영의 단일화 압박에 다시 한번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를 향해 연일 단일화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전날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는 결국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이 후보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이선재 인턴기자 seonjaelee9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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