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대위, 이기헌 민주당 의원에 '묻지마임명장' 보내
2025-05-17 20:53:11 2025-05-17 20:53:11
[뉴스토마토 강예슬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현역 민주당 의원에게 조직특보 임명장을 보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미지=이기헌 민주당 의원실)
 
17일 이기헌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김문수'라는 이름과 직인이 인쇄된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이 의원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 조직지원본부 국민통합본부 조직특보에 임명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의원은 경기도 고양병을 지역구로 하는 민주당 초선 의원입니다. 문재인정부에서 민정비서관을 지냈고, 현재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선대위에서 재외국민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뉴스토마토>에 "아무리 선거가 급해도 상대당의 국회의원을 조직특보로 임명하는건 법률적 문제를 떠나 '묻지마임명장', '아무나임명장'을 남발하는 것"이라며 "이런 선거운동은 국민에 대한 기망이며 무시"라고 비판했습니다. 
 
강예슬 기자 yea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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