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 3년 연속 최고등급 획득

전담조직 운영 등 전방위 관리체계 성과 인정받아

[뉴스토마토 김지평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개인정보 보호 수준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개인정보 보호 수준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1426개 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관리 체계와 침해 방지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입니다. 세부지표 총 51개를 기준으로 점수를 산정해 평가 결과에 따라 S등급부터 A, B, C, D까지 5등급으로 나뉩니다.

 

이번 평가는 기존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 수준 진단'에서 평가제로 개편한 이후 처음 시행됐습니다. 평가 대상은 796개 기관에서 1426개 기관으로 확대됐으며, 평가단 규모도 50명에서 10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평가 방식도 한층 강화돼 개인정보 보호 수준뿐만 아니라 신기술 환경에서의 데이터 활용과 안전성 확보 조치까지 중점적으로 평가됐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중진공을 포함한 총 45개 기관이 S등급을 받았습니다. 중진공은 이번 평가에서 개인정보보호 전담 인력 구성 및 조직 운영과 안전 조치 이행 등으로 개인정보 침해를 방지한 노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에 전년 대비 2.66점이 상승해 3년 연속 S등급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임직원 대상으로 △수준별 교육 △사내 공모 제안 △퀴즈 이벤트 등 참여형 활동을 진행해 전사적인 개인정보 보호 인식 제고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창섭 중진공 기획관리이사는 "이번 성과는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 기준에 맞춰 모든 임직원이 책임감을 갖고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정보 보호 인식 확산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지평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