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국민 분노 임계점…이번주 탄핵 선고해야"
"밤새서라도 결정문 작성 서둘러야"
2025-03-26 20:14:13 2025-03-26 20:14:13
[뉴스토마토 유지웅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26일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씨에 대한 조속한 탄핵 선고를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해 1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면담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회 혼란과 국민의 불안이 극에 달했다"며 "탄핵 결정이 지체될수록 국민이 치러야 할 대가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헌재가 최선을 다하고 있으리라 믿지만, 지금까지 일어난 일을 실시간으로 목격한 국민으로선 결정이 이토록 늦어지는 걸 도저히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조속한 탄핵 결정만이 헌법 가치를 수호하는 길이자, 헌재 존재가치를 수호하는 길"이라며 "밤을 새워서라도 평의와 결정문 작성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유지웅 기자 wisem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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