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중"
"다수 의원, 권총 밀수해 이재명 암살하겠다는 문자 받아"
2025-03-12 11:39:07 2025-03-12 13:51:3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휴대전화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유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암살 계획 제보가 있었다며 신변보호 요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이 대표의 신변 위협에 대한 제보가 조금 있었다"며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서 이재명 대표 암살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문자를 여러 의원이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당분간 이 대표 경호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문자 메시지가 있어서 당에서는 대표님 경호를 위해 신변보호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신변보호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황 대변인은 "군 정보사, 장교 출신발 제보"라며 "HID 707 요원들이 총을 밀수해서 이 대표를 암살하겠다는 것 등이 골자이고 당 지도부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김유정 기자 pyun979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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