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종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조기 대선을 앞두고 책을 냅니다. 제목은 '다시 성장이다'이며, 부제는 '오세훈의 5대 동행, 미래가 되다'로 지었습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3일 오전 오세훈 시장이 신간을 낼 예정이라고 기자들에게 알렸습니다. 출간 시기는 이르면 이달 중순, 늦어도 이달 말쯤이 될 걸로 보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6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트럼프2기, 한반도 안보의 길을 묻다' 제4회 서울시 안보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부시장은 오 시장이 책을 발간하는 배경에 관해 "지금 대한민국은 다시 성장할 수 있을지 불안한 상황에 빠져 있다. 국민은 정치의 미래를 걱정하고, 세계를 주도하는 기업과 기술이 과연 등장해 성장 동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도 염려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오 시장은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가 다시 성장할 수 있는 혁신 동력을 찾고, 모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 부시장에 따르면, 오 시장의 책 '다시 성장이다'는 그가 서울 시정을 통해 강조해온 '5대 동행'을 핵심으로, 선진국을 향해 나아가야 할 철학과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5대 동행'이란 △도전과 성취와의 동행 △약자와의 동행 △미래세대와의 동행 △지방과의 동행 △국제사회와의 동행 등입니다.
김 부시장은 "오 시장의 책은 회고록이나 일방적 주장을 담은 대자보 형태가 아니라 '서울시장 오세훈'의 핵심 브랜드인 동행을 중심으로 5가지 테마를 도출하고, 각 테마의 구체적인 전략과 문제의식을 담은 '대한민국 미래 설계도'"라며 "책 곳곳에는 서울시의 정책 성과와 시정에서 축적된 경험도 녹아 있다"고 했습니다.
차종관 기자 chajonggw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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