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민간 경제사절단에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와 이나리 카카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위원장 등이 참여합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사옥 전경 (사진=뉴스토마토)
채선주 대표와 이나리 위원장은 19~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대미 통상 아웃리치 활동에 나섭니다.
경제사절단은 한국기업의 미국 투자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 필요성을 설명하고, 각 기업과 주요 투자 주 관계자의 개별 미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와 의회 주요 의원들과 만나 관세를 비롯한 통상정책을 논의하고, 양국간 전략적 협력의제와 대미 투자협력을 위한 계획도 논의됩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글로벌 사업 확장을 목표로 두고 있는 만큼 이번 경제사절단을 통해 네트워킹 확대에 주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하면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의 플랫폼법 제정이 통상 리스크로 확전되고 있어 이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지도 관심사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법 개정을 통해 플랫폼범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자국의 빅테크 기업을 겨냥한 규제라며 반발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IT업계에서는 민간 경제사절단 중심 행사인 만큼 규제에 대한 논의가 집중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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