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장관 "2025년 국가미래 필수자산 'AI' 강국에 최선"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신년사
GPU 핵심자산 확보…AI컴퓨팅인프라에 집중 투자
선도형 R&D 시스템 정착·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
민생지원 확대…AI로 소상공인 경영 개선
2024-12-31 19:26:00 2025-01-02 15:29:08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국가미래 필수 자산인 인공지능(AI) 강국을 위해 전력투구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AI 3대 강국(G3) 도약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31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AI는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필수자산으로, 글로벌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 투자해야 한다"며 "그래픽중앙처리장치(GPU) 등 핵심자산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AI컴퓨팅인프라, 우수인력, 기술개발에 예산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간투자를 제한하는 규제를 선제적으로 정비하고 세제 등 투자 인센티브도 전폭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대한민국이 정보통신 강국에 이어 AI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입니다. 
 
유상임 과지정통부 장관. (사진=과기정통부)
 
선도형 연구개발(R&D) 시스템 정착과 인재 양성에 힘쓰면서 연구개발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건강한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유 장관은 "세계 최초, 최고를 지향하는 선도형 R&D에 대한 투자를 2027년까지 정부R&D의 35% 수준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청년 세대들이 AI·디지털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고 취업의 기회를 얻도록AI·디지털 역량교육을 확대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정부 부처와 민간이 원팀이 돼 연구성과의 기술이전·창업부터 스케일업, 글로벌 진출까지 함께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인센티브와 평가 체계를 개선해 연구자들이 기술사업화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점도 내세웠습니다. 유 장관은 "AI, 데이터를 통해 소상공인이 경영을 개선하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정부가 동반자가 되겠다"며 "디지털 재난관리와 정보보호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알뜰폰 경쟁력 강화 등 통신 편익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