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지윤 기자] "좋은 정책금융기관을 선별하고 감시함과 동시에 좋은 법 개정에 동참함으로써 국민이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습니다."
정재호 뉴스토마토 K-정책금융연구소 소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 블룸에서 열린 '2024 토마토 대한민국 좋은 법·좋은 정책 대상' 시상식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소장은 이어 "정책금융이 산업전략을 선도하는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한국은 초격차 기술을 무기로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정재호 뉴스토마토 K-정책금융연구소 소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 블룸에서 열린 '토마토 2024 대한민국 좋은 법·좋은 정책 대상' 시상식 만찬 건배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시상식에 이어 진행된 만찬에서는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정책금융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 참석자가 어우러져 그간 뉴스토마토 보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안부를 묻기도 했습니다. '좋은정책 대상'을 받은 구례군과 부안군, 그리고 '한국사회주택협회 특별상'을 수상한 안성시 등은 각자 준비해온 현수막을 펴고, 단체 사진을 찍는 등 수상의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왼쪽부터) 강경숙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박홍배 민주당 국회의원, 김현정 민주당 국회의원, 권향엽 민주당 국회의원, 최신형 뉴스토마토 정치 정책부 부장, 서왕진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 블룸에서 열린 '토마토 2024 대한민국 좋은 법·좋은 정책 대상' 시상식 만찬 자리에서 와인 잔을 들고 건배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수상자들은 돌아가며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온 지자체장들의 수상 소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지역화폐 '굿뜨래페이' 발행으로 올해의 좋은정책 대상을 수상한 구례군의 김순호 군수는 "구례군은 유기농산물 생산을 늘리고 이 농산물로 좋은 먹거리를 만들어 국민 밥상에 올리자는 목표로 전국 최초 '흙 살리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이 자리에 구례를 지역구로 두고 흙 살리기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는 권향엽 의원도 함께 있는데, 앞으로도 권 의원과 조그마한 지방에서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테니 많이 지켜봐 달라"고 말했습니다.
김순호 구례군 군수가 18일 열린 '토마토 2024 대한민국 좋은 법·좋은 정책 대상' 시상식에서 '2024 올해의 좋은 정책 대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한국 사회주택협회 특별상을 수상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주거복지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김 시장은 "사람들이 '안성'이라고 하면 '안성맞춤', '안성탕면'만 생각하는데, 안성시에는 5개 대학이 있는 등 청년 1인 가구가 전국 평균보다 높을 정도로 젊은 도시"라며 "문제는 청년들이 주거문제 때문에 안성시에 계속 거주하는 것을 고민한다는 점"이라고 짚었습니다. 이어 "뉴스토마토가 안성시에 특별상을 준 것은 앞으로도 시가 나서서 주택협동조합과 멋지고 아름다운 사회주택을 잘 만들어가라는 뜻인 것 같다"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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