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식약처, '의료기기 수입허가 정보' 입력 자동화
표준통관예정보고 시 식약처 허가정보 13종 입력 자동화
2024-02-28 13:42:36 2024-02-28 13:42:36
식약처 전경. (사진=식약처)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의료기기 수입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의료기기 허가 정보를 관세청에 수동으로 입력해야 했던 시스템이 자동화됩니다.
 
식약처와 관세청은 의료기기 수입시 거쳐야 하는 사전 승인 절차인 의료기기 표준통관예정보고가 오는 29일부터 간편해진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민원인이 표준통관예정보고를 위해 식약처로부터 받은 의료기기 허가 정보 13종을 관세청 통관단일창구(Uni-Pass)에 직접 입력했습니다. 앞으로는 관세청·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정보 공유를 통해 허가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되도록 개선했습니다.
 
식약처와 관세청은 부처 간 협업으로 수입자가 의료기기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수입하도록 의료기기 허가정보 입력 자동화를 추진해 원활한 공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개선으로 의료기기 수입자의 약 3만 3167시간의 업무시간과 약 3억 2703만원의 인건비가 연간 절감될 것으로 보이며, 수기 입력 시 발생하는 오류를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