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1월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진행된 발다이 국제토론클럽 총회 연설에서 다음달 15일~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최고위급 인사가 참석할 것"이라면서 "아마 나도 갈 수 있다. 생각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푸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만남이 성사될지에 대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CNN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조코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중재하기 위해 푸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모두 G20 정상회의에 초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국 안보 상황과 정상회의 참석자에 따라 본인의 참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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