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장관 "우크라이나 전쟁서 핵무기 사용 안해"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CNN, 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켈린 주영국 러시아 대사는 26일(현지시간) "쇼이구 장관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모든 장관을 안심시켰다"며 "이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가 재래식 무기에 방사성 물질을 결합한 '더티밤'을 사용할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우크라이나와 서방 측은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하기 위한 명분을 만드는 것이라며 '거짓깃발'(false flag) 전술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의 핵 공격 억지를 위한 대응 차원에서 푸틴 대통령 참관 속에서 육해공 전략핵 훈련을 실시했다.

 

박창욱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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