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바이든,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나서야"
2022-10-25 13:09:59 2022-10-25 13:09:59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미국 민주당 내에서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로이터 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민주당 하원의원 30명은 24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에 서한을 보내 "전쟁이 더 길어지는 것을 피하는 것이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이익"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우리는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군사·경제적 지원과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을 동시에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휴전을 위한 현실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해당 서한은 민주당 내에서도 진보계에 속하는 의회진보모임(CPC)의 프라밀라 자야팔 미 하원의원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그러면서 국민들이 낸 세금 수십억 달러가 우크라이나에 지원된 점 등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와 대화 문제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가 결정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미국은 필요한 만큼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명분 없고 잔혹한 이 전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작했으며 그가 오늘이라도 끝낼 수 있다"고 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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