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먹는 치료제, 국가 임상지원 대상 선정
'CP-COV03' 임상 참여자 모집 지원
2022-04-13 14:02:15 2022-04-13 14:02:15
현대바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CP-COV03' 임상시험 2상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진=현대바이오)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현대바이오(04841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CP-COV03' 임상시험 2상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임상 3상에 진입한 경구치료제를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서울의료원 등 7개 임상기관의 전담 생활치료센터를 통해 참여환자 모집 등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임상 2상 단계에 있는 물질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바이오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지난 4일 감염병임상시험센터 협의체 심의를 거쳐 CP-COV03을 지원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현대바이오의 CP-COV03 임상 2상에서 연구자(PI) 연계와 임상 참여자 모집 등을 지원한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CP-COV03는 약효의 초점을 바이러스가 아니라 그 숙주인 세포에 맞추는 최초의 순수 국산 숙주표적 항바이러스제"라며 "현대바이오는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위해 임상참여자 300명을 대상으로 임상 2a/2b상을 통합 진행한다"라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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