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뒷심부족을 나타내고 있는 코스피지수는 여전히 보합권 내 지루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개장 직후 1783선까지 고점을 높이며 박스권 상단 돌파 시도에 대한 기대감이 일었지만 외국인의 매도전환으로 상승탄력이 둔화됐다. 소폭이지만 연기금마저 매도로 돌아선 상태다.
2일 오후 2시 0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6.32포인트(0.4%) 오른 1771.15포인트, 코스닥지수는 3.53포인트(0.7%) 상승한 473.31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소폭 매수로 돌아서면서 54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기관은 1081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연기금은 75억원의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은 129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금융,증권 업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세다.
유통주는 추석 대목을 앞둔 기대감에 더해 하반기 소매판매 성장을 전망하는 증권사들의 전망이 이어지면서 전날에 이어 강한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한편 외국인은 여전히 전기전자업종에 매도세 집중시키고있지만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일부 대형IT주에서 강한 반등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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