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정부가 20조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의 투자대상을 명확히 하기 위해 40개 분야를 선정하고, 197개 품목을 사례로 제시하는 투자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투자대상으로는 로봇과 비대면 의료,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정하고, 뉴딜 인프라 펀드 적용 범위는 디지털·그린 경제 구현을 위한 기반이 되는 사회기반시설로 규정하기로 했다.
2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제4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국민참여형 한국판 뉴딜펀드 후속조치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한국형 뉴딜의 원활한 추진과 민간자본 활용을 위한 방안으로 지난 3일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정책형 뉴딜펀드 투자대상을 선별하고, 정책금융기관의 뉴딜분야 금융지원 기준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투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현재 정책금융기관 등이 산업분야별 전문가 조사를 거쳐 미래 유망산업으로 분야를 선별한 혁신성장 공동기준을 토대로 40개 분야를 투자대상으로 선정하고, 197개 품목을 사례로 들었다.
홍 부총리는 "디지털뉴딜과 관련해 5G, IoT와 같은 차세대 무선통신과 AI 등 능동형 컴퓨터, 스마트헬스케어 등이 포함되며, 그린 뉴딜과 관련해서는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소재, 그리고 전기·수소차, 친환경 선박과 같은 차세대 동력장치 등이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뉴딜 인프라의 범위는 향후 관련 법령 개정 과정에서 최종 확정하되, 관계부처 합동으로 '뉴딜 인프라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개별 투자 사업에 대한 뉴딜 인프라 해당 여부를 심의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1월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에 걸쳐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열린다. 지난 6월26일부터 7월12일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대한민국 동행 세일'을 개최한 바 있으며 코리아세일페스타는 하반기 대표 할인행사다. 사진/뉴시스
아울러 홍 부총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11월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6월26일부터 7월12일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대한민국 동행 세일'을 개최한 바 있으며 코리아세일페스타는 하반기 대표 할인행사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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