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주일 예배를 고수하려던 입장을 하루 만에 뒤집고 모든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회의를 열고 국민과 성도의 안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인 27일에는 주일 예배 횟수와 참석 대상을 축소하고, 주일 예배를 제외한 모든 예배는 온라인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등록 신도가 56만여명으로 알려진 대형 교회다. 이번 주일예배를 중단으로 다른 대형교회들의 방침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서울의 대형교회인 명성교회와 소망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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