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삼성전자의 26조원 투자소식에 장 초반 상승했던 IT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로 전환하고 있다.
18일 오후 1시50분 현재
네패스(033640)가 1600원(-7.37%)하락한 2만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2%넘는 상승으로 출발했지만 하락반전한뒤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커지는 상황이다.
에이스디지텍(036550)(-6.43%)도 외국계증권사인 맥쿼리증권에서 23만주 넘는 물량을 내놓으며 주가가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변한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들 종목들의 하락에 대해 "현재의 주가 하락은 그동안 기대감으로 올랐던 부분들이 차익실현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변 연구원은 "이번에 삼성전자가 예상보다 큰 수준의 설비투자를 발표했고 올해 뿐 아니라 내년까지 연결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관련종목들의 실적도 내년까지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결국엔 이들 종목들의 주가도 한단계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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