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기관 매도에 '뒷걸음질'
2019-11-13 16:06:52 2019-11-13 16:06:52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코스피가 2120선까지 밀려났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18.47포인트(0.86%) 떨어진 2122.45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8.44포인트(0.39%) 내린 2132.48로 장을 출발했지만 기관 매도세가 거세지며 하락폭을 키웠다. 개인이 2282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1억원, 2423억원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61%)과 종이목재(0.09%)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14%), 셀트리온(068270)(-2.43%), 한미약품(128940)(-2.50%) 같은 상위기업들의 주가가 2%대로 하락하며 의약품지수는 2.00% 하락마감했다. 이외에 보험(-2.06%), 서비스업(-1.61%), 금융업(-1.34%), 운수장비(-1.29%)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0.24%)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종목이 하락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0.19%), 현대차(005380)(-0.80%), NAVER(035420)(-2.4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14%), LG화학(051910)(-0.94%) 등이 내렸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3.29포인트(0.49%)내린 661.85에 마감했다. 개인이 1303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6억원, 749억원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헬릭스미스(084990)(1.14%), 케이엠더블유(032500)(1.58%), 휴젤(145020)(1.67%) SK머티리얼즈(036490)(0.0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31%), 에이치엘비(028300)(-2.60%), CJ ENM(035760)(-3.08%), 펄어비스(263750)(-0.58%), 스튜디오드래곤(253450)(-1.96%) 등이 하락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00원(0.60%) 오른 1167.80원에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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