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울산의 내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호텔울산이 가족 단위 고객을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롯데호텔울산 객실 사진.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울산은 늘어나는 가족 단위 고객과 관광객 수요를 충족시키고 더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디럭스 더블룸과 디럭스 패밀리 트윈룸 중 일부를 '디럭스 더블더블룸'으로 리뉴얼한다고 21일 밝혔다. 디럭스 더블더블룸은 퀸사이즈 더블 베드 2개가 비치된 객실이다.
4인 기준의 디럭스 더블더블 룸은 퀸사이즈 베드와 싱글 베드가 1개씩 있는 디럭스 패밀리 트윈 룸보다 넉넉한 사이즈의 침대를 갖추고 있다. 엑스트라 베드 및 어메니티를 추가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롯데호텔울산 라운지바 오픈 기념식. 사진/롯데호텔울산
롯데호텔울산이 리뉴얼에 나선 것은 울산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호텔에 따르면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고객룸인 '고래 캐릭터룸'의 올해 누적 예약률이 지난해 동기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울산이 지난 7월 태화강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며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공업도시에서 관광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울산은 태화강 국가정원 이외에도 대왕암공원, 반구대암각화, 장생포 고래마을 등 자연과 역사,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태화강 국가정원지정 선포식. 사진/뉴시스
롯데호텔울산 관계자는 "가족 또는 3인 이상이 함께 하는 울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디럭스 더블더블 룸이 포함된 '위드 패밀리(With Family)'패키지를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호텔울산은 관광지와 연계된 다양한 콘텐츠 및 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웰니스 존을 도입해 호텔 지하 1층에 프리미엄 스파 브랜드 '스파 에이르(SPA EIR)',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락 볼링장 '라이크 볼링 앨리(Like Bowling Alley)' 등을 입점시켰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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