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현대건설은 자사가 시공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가 ‘제2회 대한민국 지능형건축물 대전’에서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능형건축물 대전은 사단법인 IBS Korea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 한국감정원, 대한건축사협회, 대한건축학회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비주거(업무), 주거(공동주택), 설비시스템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국내 건축물과 시스템의 기술력과 성능을 심사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대전에서 시공사로 참여한 주거(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와 비주거(아모레퍼시픽 본사) 분야 모두 대상을 수상했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는 공동주택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 5등급,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1++ 등을 취득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기술과 공법을 집약한 이 단지는 전기 에너지소비량에서 인천광역시 공동주택 평균 대비 50%, 난방에너지는 40%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 이 단지에는 현대건설이 자체개발한 스마트홈 기술 ‘하이오티(Hi-oT)서비스’가 적용됐다. 스마트폰에 하이오티 앱(app)을 설치해 집안의 빌트인기기(조명, 난방, 가스벨브차단, 환기, 방문자 확인 등)를 제어할 수 있다.
그 외 건축물의 지능화를 목표로 공동현관 스마트폰키(원패스) 시스템, 현관안심카메라, 세대 폐열회수 환기시스템(HERV), 지하주차장 LED조명제어 시스템(S-IT), 범죄예방 환경 설계 인증(CPTED), 엘리베이터 방범시스템 등 특화시스템을 적용했다.
힐스테이트 레이크송도 전경.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관계자는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스마트시티 기반을 마련하고 입주민 만족도 극대화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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