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11일 벤처기업협회 회의실에서 공공기술사업화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유망기술을 기업에 이전하고 사업화지원을 병행해 벤처기업 또는 예비창업자에게 신성장 모멘텀을 제공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협약 주요내용으로는 △연구소기업 수요 발굴 △우수기술 발굴·연계협력 △기업 성장지원 △네트워킹·정보공유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벤처기업협회에서 발굴한 (예비)벤처기업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으로부터 유망 공공기술 매칭, 연구소기업 설립 컨설팅, 사업화 과제 등을 지원받게 된다. 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기관 등이 공공연구기관 기술의 직접사업화를 위해 자본금 규모에 따라 10~20%이상을 출자해 특구 내 설립하는 기업이다.
특구재단의 양성광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특구의 공공기술이 산업현장으로 확산되고, 유망 벤처기업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벤처기업협회와 협력관계를 지속 강화해 기술사업화 성공모델이 다수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기업이 하이테크 기업으로 퀀텀점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벤처의 스케일업을 통해 제2벤처붐이 형성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시범적으로 전북 특구 연구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모든 특구(대덕, 대구, 광주, 부산)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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