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긍정적 규제변화…쇼핑 경쟁력 강화-한국투자
2019-03-06 07:53:40 2019-03-06 07:53:41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NAVER(035420)(네이버)에 대해 규제환경 변화로 국내시장에서 긍정적 전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기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6만원은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적극적으로 사업확장을 하지 않았던 것은 국내의 규제환경 때문인데, 정부가 간편결제 규제를 시작으로 종합 금융플랫폼 추진, 글로벌 결제사업자 선제적 대비 등 핀테크 산업에 대한 규제완화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지난달 발표된 '금융결제 혁신방안'과 관련해서는 간편결제 활성화로 네이버쇼핑 성장성이 더욱 뚜렷해질 걸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금융결제 혁신방안 중 주목할 것은 송금수수료 절감뿐 아니라 신용결제 허용, 이용한도 확대, 세제 인센티브 도입 검토"라며 "소비자들은 간편결제를 더욱 편리하고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고, 세제 인센티브가 도입될 경우 간편결제 사용 유인이 생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혁신방안은 중장기적으로 네이버 페이 이용 상승과 네이버쇼핑 성장성을 더욱 견조하게 할 정책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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