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코스피가 결국 하락마감했다.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4.78포인트(0.22%) 떨어진 2190.66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384억원, 700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1234억원 매도했다.
이날 2195.44로 장을 시작해 한때 장초반 2216.02까지 치솟았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커지면서 상승폭이 줄기 시작해 오후 2시 이후부터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26%), 전기가스업(2.09%), 섬유의복(1.68%), 의약품(1.63%), 음식료업(0.92%) 등이 크게 올랐다. 반면 운수장비(-2.12%), 건설업(-1.54%), 비금속광물(-1.03%), 금융업(-0.91%), 은행(-0.69%)가 하락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강했다. 전일보다 16.82포인트(2.30%) 상승 마감했다. 개인이 1936억원 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83억원, 407억원 순매수했다. 제2차 북미 정상회담 파행으로 인해 28일 20.91포인트 떨어졌지만 하락폭을 일정부분 만회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0.20원(0.02%) 오른 1124.90원에 마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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