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키움증권은 9일
LG전자(06657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입지를 회복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가장 고부가 시장인 한국과 미국도 스마트폰 교체가 길어지면서 수요가 부진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가폰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Q 시리즈도 성과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5G 개화는 스마트폰 사업에 중요한 기회임은 틀림 없지만, 선진 시장은 오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될 것으로 보여 손익을 개선시킬 동력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 외 사업부에 대해서는 올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며 “렌탈 사업이 실적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OLED, UHD 비중 확대와 대형화, 패널 가격 안정화를 바탕으로 높을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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