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코스피가 뉴욕증시 하락에도 기관 매수로 201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16.55포인트(0.83%) 오른 2010.25로 장마감했다. 이날 1992.40로 출발해 약보합세를 보였지만 정오부터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2010선을 넘겼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16억원, 1258억원 매도했지만 기관이 2230억원 사들였다.
전날밤 애플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된 탓에 뉴욕증시는 폭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660.02포인트(2.83%) 하락한 2만2686.2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62.14포인트(2.48%)하락한 2447.89에, 나스닥지수는 202.43포인트(3.04%) 떨어진 6463.50에 장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운수장비가 3.35%, 의약품이 3.20% 상승마감했다. 이외에도 기계(2.01%), 유통업(1.45%), 철강금속(1.26%), 운수창고(1.04%), 통신업(0.77%) 등이 올랐다. 반면 은행(-1.84%), 전기가스업(-0.84%), 화학(-0.41%) 가 하락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7.47포인트(1.14%)오른 664.49포인트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77억원, 110억원 매수하는 한편 기관이 551억원 매도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20원(0.29%) 내린 1124.50원에 마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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