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세준 기자] 충청남도 아산시에 '벤츠 트럭' 전용 출고센터가 문을 연다.
다임러트럭코리아는 아산시, 서광산업과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전용 출고센터 건립을 위한 합동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산시 음봉면 송촌리에 대지 면적 13만2000㎡(약 4만평), 총 면적 5만900㎡(약 1만5400평) 규모 출고센터를 짓는다. 투자 규모는 총 500억원이고 오픈 예정 시기는 내년 3월이다.
(좌측부터) 조규상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 오세현 아산시장, 나봉안 서광산업 대표이사. 사진/다임러트럭코리아
출고센터는 KTX 및 SRT 천안아산역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한다. 차량 준비·인도 및 가족을 위한 휴식 공간은 물론 특장 시설, 드라이빙 교육장, 주행 테스트 트랙을 갖춘다. 서광산업이 운영 및 서비스를 담당한다.
조규상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앞으로 차량 판매에만 국한하지 않고 국내 운송 환경에 맞도록 특장 부문까지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투자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투자가 자동차 물류 거점 지역인 아산시의 지역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정 지원과 글로벌 기업이 원하는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임러트럭코리아는 현재 트랙터, 덤프, 카고 등 대형 및 중형 운송 트럭 외에도 프리미엄 밴, 특수 목적 트럭 등 다양한 상용차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황세준 기자 hsj12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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