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꼬북칩’, 출시 1년 만에 3000만봉 팔려
‘새우맛’도 출시 한달 만에 시장 안착… 상반기 중국 출시
2018-03-15 09:19:05 2018-03-15 09:19:05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오리온(271560)은 ‘꼬북칩’이 출시 1년 만에 누적판매량 3200만봉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350억원을 넘었다. 
 
지난해 3월출시된 꼬북칩은 국내 최초 4겹 스낵으로 제과업계에 ‘식감’ 트렌드를 불러일으키며 히트상품으로 꼽혔다. 출시 초기부터 매진이 잇따르는등 높은 인기에 물량 부족을 겪다 라인 추가 설치를 결정, 지난 1월 생산량을 기존 대비 2배 늘린 바 있다.
오리온 ‘꼬북칩 3종’. 사진/오리온
 
오리온은 8년의 연구 끝에 4겹 스낵을 구현했고, 홑겹의 스낵 2~3개를 한꺼번에 먹는 듯한 풍부한 식감과 겹겹마다 양념이 배어든 진한 풍미로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맛을 단기간에 사로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8년에 걸친 개발 과정 노하우가 담긴 생산설비에 대해 지난해 4월 특허 출원을 한 상황이다.
 
지난 1월 추가로 선보인 ‘새우맛’도 출시 한 달 만에 매출 16억원을 돌파하며 기존 콘스프맛, 스윗시나몬맛과 함께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중국 현지 공장에도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꼬북칩을 출시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기존 콘스프맛, 스윗시나몬맛에 이어 새우맛까지 연이어 히트하며 1년 만에 국민과자 반열에 올라섰다”며 “향후 오리온 해외 법인들을 통해 꼬북칩을 글로벌 히트상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