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에 장 중 반등…2410선 회복
삼성전자, 외인 매수에 3%대 강세…셀트리온 10% '급락'
2018-03-07 13:04:05 2018-03-07 13:04:05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개인 매수에 힘입어 장 중 반등한 뒤 2410선에서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850선에서 약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7포인트(0.16%) 오른 2415.28에 거래되고 있다. 약보합에 머물던 지수는 장 중 반등한 뒤 2410선에서 강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3148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3억원, 1010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66%)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1.06%), 제조업(0.55%), 섬유·의복(0.57%) 종이·목재(0.47%)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의약품(-4.14%), 기계(-1.05%), 은행(-1.05%), 보험(-0.8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3.62%)가 외국인 매수에 3%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POSCO(005490)(0.86%), SK하이닉스(000660)(0.8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8%) 도 상승 중이다. 반면 전날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소식에 셀트리온(068270)(-9.73%)이 낙폭을 키우고 있다. 현대차(005380)(-2.23%), 현대모비스(012330)(-1.37%), 삼성생명(032830)(-0.84%), KB금융(105560)(-0.6%) 등도 하락 중이다.
 
선도전기(007610)(23.77%), 신원(009270)(23.18%), 인디에프(014990)(20.68%) 등 남북경협주가 동반 급등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LIG넥스원(079550)(-5.75%), 한국항공우주(047810)(-2.55%) 등 방산주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테크윈(012450)(0.72%)는 소폭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01포인트(0.70%) 내린 853.20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한때 반등했지만 외국인(-1520억원) 매도에 약보합으로 다시 밀렸다. 반면 개인은 1226억원, 기관은 44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68270)(-10.55%)이 가장 큰 폭의 조정을 이어가고 있고, 셀트리온제약(068760)(-5.10%), 티슈진(950160)(-2.09%), 바이로메드(084990)(-1.94%) 등도 하락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60원(0.80%) 내린 10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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