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3선 출마 도전을 선언했다.
유 구청장은 6일 기자간담회에서 6.13 지방선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그동안의 구정 성과와 미래상을 제시했다.
유 구청장은 “재출마 여부를 두고 고민을 거듭한 것을 사실이지만, 그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들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완벽하게 마무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 다수의 의견이자 저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그간 퇴색한 구도심이라는 오명을 갖고 있던 동대문구가 동북권 중심도시로 변모 중”이라며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구청장은 민선 7기를 이끌어갈 미래 비전상으로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일류교육도시 ▲창업과 일자리의 꿈이 실현되는 경제도시 ▲도시재생과 개발을 통한 성장도시 ▲일상 속에 여유와 휴식을 주는 문화도시 ▲내일의 행복을 지켜주는 안전도시 ▲함께 나누고 당당하게 누리는 건강복지도시를 제시했다.
유 구청장은 “많은 사람들이 동대문구가 달라졌다고 한다. 그러나 동대문구의 변화와 발전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민선 5·6기 동안 뿌린 씨앗들과 성과를 바탕으로 동대문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 구청장은 전남 나주 출생으로 ▲서울 송곡고등학교 ▲동아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경희대학교 대학원 법학석사 ▲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민주화추진협의회 선전부장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 최훈 국회의원 보좌관을 하면서 동대문구와 인연을 맺어 4대 서울시의원을 지내고 민선 2·5기를 거쳐 6기 동대문구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6일 동대문구 출입기자 초청간담회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그간의 구정성과와 향후 동대문구의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동대문구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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