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알파홀딩스(117670)는 손자회사 알파머티리얼즈의 방열소재가 BYD의 6 사업부(6th Division)로부터 공급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현재 BYD 전 계열사에 납품이 가능하도록 업체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BYD는 산하에 19개의 사업부로 이뤄졌다"며 "알파홀딩스와 논의를 한 BYD 6 사업부는 반도체, 발광다이오드(LED), 자동차 전장부품 등을 담당하고 있는 주요 계열사"라고 말했다.
알파홀딩스는 작년 6월 중국 심천에서 BYD와 최초 사업 논의를 실시했다. 기술PT 및 협의를 진행했다. 양사는 써멀컴파운드 공급 논의를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에 심천에서 협력 증진을 위한 대표자 미팅을 하면서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칩설계부문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현재 알파머티리얼즈의 방열소재를 납품하기 위해 알파홀딩스로 BYD에 업체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BYD와 알파홀딩스는 알파머티리얼즈의 써멀컴파운드를 전기차 부품에 적용하기 위해 테스트를 마쳤다"며 "현재 BYD 전 사업부를 대상으로 공급이 가능하도록 업체 등록이 진행 중인데 이를 계기로 기술력을 인정 받음과 동시에 다른 중국 기업에 진출할 수 있는 큰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파머티리얼즈의 방열소재는 작년 하반기부터 모바일에 적용돼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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