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알파홀딩스(117670)는 2016년 감사의견이 ‘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의견’에서 ‘적정의견’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뒤 곧 거래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알파홀딩스에 따르면 한정의견의 주된 사유였던 바이럴진에 대한 이슈는 미국 현지 글로벌 회계법인들에서 평가보고서와 감사보고서를 모두 받음으로써 완전히 해소됐다. 이는 바이럴진에 대한 불확실 제거로, 바이럴진 최대주주인 알파홀딩스의 기업가치가 재조명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라젠 등 바이럴진과 유사한 항암바이러스 바이오 회사들이 메이저 항암제와 병용하여 투여하는 임상실험이 이슈가 되어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을 시현하고 있다. 이 가운데 글로벌 제약회사들도 앞다투어 항암바이러스 회사들에게 1조원 이상의 거액을 투자하고 있다.
바이럴진 역시 면역세포를 강화하여 대장암 전이를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는 기전을 보유하여 병용투여가 가능하고, 조만간 미국 임상 2상에 진입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최근 임상 1상 이전의 단계에서 글로벌 제약회사들에게 투자를 받은 항암바이러스 기업들보다 더 높은 가치를 인정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알파홀딩스는 주력사업인 반도체부문의 사업확대를 위해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신규고객도 적극 발굴하여 매출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사업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최근 손자회사의 방열소재가 모바일 시장에 진입하는 등 IT와 BT 사업이 모두 순항 중이라고 전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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