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90선서 상승폭 확대…외인·개인 동반 매수
삼성생명 5%대 강세로 신고가…코스닥 4일째 오름세
2017-10-25 13:44:21 2017-10-25 13:44:21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2490선에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25일 오후 1시4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85포인트(0.23%) 오른 2496.34에 거래되고 있다. 2480선 초반까지 밀렸던 지수는 개인(938억원)과 외국인(366억원)의 양매수에 강보합 전환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24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3.24%)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금융업(1.03%), 통신업(1.03%), 유통업(0.93%), 철강·금속(0.67%)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전기가스업(-1.22%)이 가장 많이 조정받고 있고, 의약품(-1.16%), 운송장비(-0.96%), 운수창고(-0.71%), 음식료품(-0.56%) 등도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생명(032830)(5.10%)이 5% 넘게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005930)(0.07%)는 강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KB금융(105560)(2.43%), POSCO(005490)(2.12%), SK텔레콤(017670)(1.71%), 신한지주(055550)(1.19%)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한국전력(015760)(-1.86%)이 약세인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57%), 현대차(005380)(-1.32%), 현대모비스(012330)(-1.23%), LG화학(051910)(-0.39%) 등도 하락 중이다.
 
사드 갈등 해소 기대감에 화장품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1.71%), 한국화장품제조(003350)(6.83%)을 비롯해 잇츠한불(226320)(4.26%), 에이블씨엔씨(078520)(2.36%) 등이 강세다. 중국 공산당 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폐막한 24일 2년 만에 한중 국방장관 회담이 열리면서 양국 관계 개선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5포인트(0.30%) 오른 689.26으로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374억원, 기관이 67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끄는 반면 외국인은 367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코미팜(041960)(5.42%), 신라젠(215600)(4.45%), 파라다이스(034230)(3.38%) 등이 강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0원(0.03%) 오른 112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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