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490선 강보합…코스닥 장중 최고치
뉴욕증시, 기업 호실적에 다우 최고치…시총 상위주 혼조세
2017-10-25 09:29:09 2017-10-25 09:29:24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가 2490선에서 강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5포인트(0.12%) 오른 2493.4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 중 하락하며 2480선으로 밀렸지만 다시 상승 전환했다. 개인이 488억원, 외국인이 107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기관은 581억원 매도우위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각각 0.16%, 0.18% 상승 마감했다. 캐터필러, 3M 등 구성종목의 호실적 발표가 다우존스를 밀어올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건설업(0.58%), 철강·금속(0.61%), 유통업(0.28%), 금융업(0.31%)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1.69%)이 가장 큰 폭으로 조정받고 있다. 운송장비(-0.90%), 음식료품(-0.56%), 의약품(-0.48%), 의료정밀(-0.41%) 등도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KB금융(105560)(2.60%)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POSCO(005490)(1.97%), 신한지주(055550)(1.38%), 삼성물산(000830)(0.69%), LG화학(051910)(0.51%)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차(005380)(-2.32%)가 가장 많이 조정받고 있고 한국전력(015760)(-1.86%)은 정부의 탈원전 로드맵 발표 영향으로 낙폭을 키우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0.98%), 현대모비스(012330)(-0.8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2%) 등도 하락 중이다.
 
서울식품(004410)(5.38%)이 액면분할 후 거래 재개 첫날 상승하고 있다. 서울식품우(004415)선주(13.49%)도 동반 급등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3.40%)와 씨에스윈드(112610)(4.97%)는 3분기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5포인트(0.17%) 내린 688.36으로 4거래일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개장 직후 689.15포인트까지 오르며 장 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개인이 479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끄는 반면, 외국인은 401억원, 기관은 65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62%), 셀트리온(068270)(-2.46%), 펄어비스(263750)(-1.34%) 등이 조정받고 있다. 삼보산업(009620)(29.92%)은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0원(0.27%) 오른 113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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