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490선 강보합…코스닥 장중 신고가
뉴욕증시, 최고치 경신 부담에 하락…외국인 나흘 만에 매도
2017-10-24 09:24:57 2017-10-24 09:24:57
[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코스피가 개인 매수에 장 초반 2490선에서 강보합이다.
 
24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6포인트(0.04%) 오른 2491.0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299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는 반면, 기관은 292억원 매도우위다. 외국인은 관망세를 보이다 현재 74억원을 팔면서 4일 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최근 사상 최고치 경신 부담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23% 내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4%, 0.64% 하락 마감했다. 주요 지수가 지난주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제너럴일렉트릭(GE) 주가 급락이 영향을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89%)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건설업(0.39%), 유통업(0.40%), 운수창고(0.41%), 전기가스업(0.24%)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은행(-0.37%), 기계(0.59%), 통신업(-0.41%), 화학(-0.14%) 등은 조정받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NAVER(035420)(1.13%)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삼성생명(032830)(0.80%), 삼성전자(005930)(0.74%), 한국전력(015760)(0.74%)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전날 4%대 상승했던 SK하이닉스(000660)(-1.77%)가 가장 많이 하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0.81%), LG화학(051910)(-0.63%), SK텔레콤(017670)(-0.57%) 등도 내리고 있다.
 
한샘(009240)(5.65%)이 3분기 호실적 달성에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진원생명과학(011000)(4.45%)은 미국 바이오업체와의 공급계약 소식에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5포인트(0.53%) 오른 679.41로 3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장 중 679.89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기관이 9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개인도 각각 4억원, 1억원 매수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펄어비스(263750)(4.60%), 로엔(016170)(2.93%), 신라젠(215600)(1.66%) 등이 강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0.01%) 내린 113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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