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90선 강보합 지속…코스닥 680선 돌파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하락…코스닥 상위주 대부분 상승

[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가 개인 매수에 힘입어 2490선에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1포인트(0.10%) 오른 2492.6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677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572억원, 기관은 161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32%)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은행(2.17%), 건설업(1.71%), 섬유·의복(1.68%), 유통업(1.05%)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기계(-2.33%)가 가장 많이 조정받고 있고, 증권(-0.69%), 전기·전자(-0.60%), 운송장비(-0.47%), 제조업(-0.26%) 등도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생명(032830)(2.00%)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52주 신고가 경신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000830)(1.39%), KB금융(105560)(1.05%), 신한지주(055550)(0.80%), NAVER(035420)(0.75%)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2.60%)가 외국인 매도세에 가장 많이 내리고 있다. LG화학(051910)(-1.39%), 현대모비스(012330)(-0.81%), 현대차(005380)(-0.33%), POSCO(005490)(-0.30%) 등도 하락 중이다.

 

형지엘리트(093240)(22.52%)가 중국의 사드 보복 완화 가능성에 중국 교복사업 진출 기대감이 부각되며 급등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251270)(3.22%)는 내년도 신작 출시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77포인트(1.00%) 오른 682.63으로 1년 만에 680선을 돌파했다. 기관이 237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끌고 있고, 외국인도 7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14억원 매도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신라젠(215600)(7.97%)이 급등하며 최고가를 갈아치웠고, 펄어비스(263750)(5.74%)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0원(0.23%) 내린 112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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