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노조, 팟캐스트로 시민과 직접소통 나서
2017-10-20 10:17:25 2017-10-20 10:17:25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시민을 대상으로 경제일반에 대한 최신이슈와 상식을 다루는 팟캐스트(인터넷 라디오) 서비스를 통해 소통에 나선다.
 
20일 사무금융노조에 따르면 팟캐스트의 명칭은 ‘삶은경제’이며, 이날부터 매주 1회 진행된다. 화폐와 금융 등 경제의 본질이 국민의 삶과 건강한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기초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방송이 청취자에게 딱딱한 경제이슈를 부드럽게 ‘삶아’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사무금융노조는 쉽고 재미있는 금융, 경제 콘텐츠를 표방한 팟캐스트 ‘삶은경제’가 매주 시민들에게 더욱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대중적으로 가장 관심이 높은 이슈를 주제로 편성해 경제현안 이해에 어려움을 겪던 청취자에게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증권, 여수신 등 주요 금융 현장에서 상당기간 경력을 쌓으며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조합원 가운데 출연진을 선정했으며, 최종 확정된 3명의 고정출연자들은 최대한 자유로운 방송 진행을 위해 실명이 아닌 닉네임으로 청취자들과 소통한다.
 
이번 방송의 연출을 맡은 백정현 PD는 2014년 5월부터 2016년 4월까지 2년 동안 1억 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했던 인기 팟캐스트 ‘노유진(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의 정치카페’를 기획하고 연출한 바 있다.
 
백 PD는 “산업별노조가 일상적인 조합의 활동을 넘어서 산별이 속한 산업의 본질적인 측면을 콘텐츠로 가공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겠다는 의지 자체가 대단히 새롭고 의미가 크다”며 “출연자 세 사람이 모두 증권, 여수신, 거시경제 분야에서 이론과 실물에 정통한 베테랑인 만큼 이번 사업의 취지를 충실히 반영해 조합원은 물론이고 경제와 금융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방송을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팟캐스트 ‘삶은경제’는 PC로 들을 경우 팟캐스트 서비스 사이트인 팟빵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스마트폰에 팟빵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삶은경제’를 검색하면 청취할 수 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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