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와 관련해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열린 자세로 미국 측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일 김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4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외교부·산업부·환경부·국토부·복지부 장관과 금융위원장, 공정거래위원장, 통상교섭본부장, 경제수석, 관세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FTA 제2차 공동위원회 특별회기 개최에 앞서 범정부 차원의 대응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2차 공동위원회에서는 미국의 협정문 개정 요구 등이 논의된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열린 자세로 미측과 협의해나가는 한편 유관부처 간 긴밀히 협력하면서 한-미 FTA 관련동향과 쟁점별 대응방안을 지속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4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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