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기자] 서울시민들이 문자로 수도요금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행된다.
시는 시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수도요금을 확인하고, 고지서 분실 등으로 수도요금을 체납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휴대폰 문자알림으로 수도요금을 안내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번 휴대폰 문자알림 서비스를 시민들의 수도요금 납부 편의를 위해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휴대폰 문자알림 서비스에 담기는 내용은 납부해야할 수도요금과 가상계좌번호, 사용량, 수도요금 감면내역, 납부방법 등이다. 다산콜센터 120이나 시 상수도사업본부 사이버고객센터 홈페이지(http://i121.seoul.go.kr), 거주지별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청하면 문자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매월 8일 이전에 신청을 하게 되면 해당 월부터 문자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매월 9일 이후에 신청을 하면 그 다음 달부터 문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에는 편리하게 수도요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용카드 자동납부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신용카드 자동납부 신청은 시 전자납부시스템(ETAX) 홈페이지(http://etax.seoul.go.kr)나 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내 아리수사이버고객센터(http://i121.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해당 납기별로 자동납부일(23일)에 1회만 자동 결제된다. 처리결과는 문자 수신 동의했다면 휴대전화로 받아볼 수 있다.
구아미 시 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은 “시민들이 수도요금을 편리하게 납부하고, 고지서를 확인하지 못해 수도요금을 체납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문자알림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수도요금 납부 편의를 위해 많은 시민들이 수도요금 휴대폰 문자알림 서비스를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에 있는 서울시청사.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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