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M모멘텀 유효…목표가 '상향'-IBK증권
2017-05-12 08:42:06 2017-05-12 08:42:41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인 반면 리니지M 모멘텀은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4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84%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95억원으로 0.56% 줄었다.
 
김한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추정치를 대폭 하회하는 실적"이라며 "약 300억원의 국내 리니지1 아이템 매출 선인식, 리니지M 출시를 앞두고 PC 리니지 이탈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작년 최대 실적 달성으로 약 250억원의 임직원 인센티브를 지급해 인건비가 크게 늘었다"면서도 "1분기 실적 부진은 일회성 요인일 뿐 구조적인 수익성 하락 신호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반면 6월 출시될 리니지M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M은 사전예약 15일 만에 3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출시 전부터 폭발적인 수요를 확인했다"며 "16일 진행될 리니지M 서밋에서 출시 일정과 지표, 게임 콘텐츠가 공개되면 강력한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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